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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긁힌 상처(아이들끼리 장난), 봉합과 테이핑

오늘은 5세 남아 환아로 아이들끼리 놀다가 손톱으로 긇어 볼에 상처가 생겨 오셨습니다. 아이 어머니께서는 먼저 흉터를 깨끗히 없엘수 있는지 물어 보셨습니다. 하지만, 태아상태에 있을 때는 우리 몸 모든 조직은 완벽한 재생이 가능하지만, 일단 세상에 태어난 성체가 된후에는 완벽한 재생능력을 가진 조직은 뼈와 내장이나 구강의 점막외에는 다른 조직은 흉터라는 조직으로 치유됩니다. 피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지난번에 말씀든 피부의 두의 두층중 다소 깊은 진피층이 어느정도 손상되었는가에 따라서 치유기간 및 이에 따른 흉터의 범위도 정해집니다.
진피손상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진피가 깊게 손상된 경우와 넓게 손상된 경우로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진피가 깊게 손상 되었다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진피밑에 있는 기능조직의 손상과 피부 밑으로 이물질이 합입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 기능조직의 손상이 있고, 그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 봉합이 문제가 아니라, 기능조직 복원이 우선이므로, 이는 의원급에서 처리해야할 경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물질이 합입되었다면, 이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환자 본인의 털 또는 치아조각들도 원래 피부 밑에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이물질로 파악하고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깊게 진피가 손상된 경우는 이는 반드시 상처가 벌어져 있게 되므로, 벌어진 곳에 우리몸은 적절한 지혈과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그곳에 정상 진피가 아닌 육아조직이라는 특별한 조직을 형성합니다. 이는 치유를 위한 잘발달한 작은 혈관조직과 섬유조직들이 만든 콜라겐섬유덩어리 등입니다. 이 콜라겐 섬유덩어리들이 향후 흉터조직이라고 불리는 조직으로 대체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벌어진 상처를 뭔가로 닫아서 최대한 폭과 깊이를 작게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네, 이러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봉합이라는 술기입니다. 봉합을 통하여, 폭과 깊이를 최대한 적게하여, 우리몸이 육아조직을 최대한 적게 만들게 하는 것입니다. 봉합을 통해서 얻는 득은 육아조직량이 적어지므로, 치료기간이 짧아지고, 흉터조직으로 대체되는 조직이 매우 적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 환아의 경우 상대 어린이의 장난으로 그 어린이 손톱으로 긁힌 것으로 진피층 침범이 일부 있지만, 전체 길이 중에 약 군데군데 약 2-3mm정도 있었고, 나머지는 진피손상이 아닌 표피손상이라 봉합 대신 피부봉합테이프(Steri-strip, 3M)을 붙여 최대한 폭을 좁혀 주고, 4일-5일 뒤 육아조직이 생길때쯤 보자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앞서 언급한 상처 깊이와 정도가 경미한 지라, 장기적인 결과 아마 작은 흉터 대화거리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어떠한 예리한 도구나, 성인의 날카로은 큰손톱도 아니고, 또래 애들의 작은 손가락 손톱으로 만든 상처는 큰 목적의식을 있지 않는한 대부분 깊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경과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크게 걱정되신다면, 찢어진 정도뿐만 아니라 피부이식(아예 피부를 떼었다 붙였다하는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으신다면, 그 어느 누구에게서 보다 과학에 근거한 확실한 답을 얻을 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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