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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의사가 보는 상처의 분류법

by 스누성형외과 · · 네이버 원문

성형외과의사가 보는 상처의 분류법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상처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환경에 노출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명활동을 유지해서 우리몸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책들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종종 그 체계가 무너지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무너지는 것이 상처라고 말하고, 이것이 회복하는 과정을 치유, 그리고 회복후 단계를 흉터라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상처에 대해서 써 볼까합니다. 피부에 생길 수 있느 상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긁힌 상처, 찢긴 상처, 데인 상처 등등 외부자극의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지만, 저는 조금더 전문적으로 피부부터 층별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피부부터 우리 연조직을 층별로 분류해 보면, 밖에서 안쪽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피하지방층, 근막층, 근육층, 뼈층 이렇게 크게 5가지 층으로 신체의 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일상생활 중 흔히 손상을 입는 부위가 피부와 피하지방층 정도라 하겠습니다. 근막이나, 근육일부가 손상된다면 이는 기능상의 문제를 크게 초래하게 됩니다.

피부는 미세하게 두층으로 구분합니다. 표피층과 진피층입니다. 표피층은 피부 각질세포로 구성되며 가장 밖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주로 각질을 만들어 적절한 습윤환경이 되도록 합니다. 진피층은 주로 섬유조직인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세포가 주로 있고, 면역세포들이 분포하여 피부탄력및 장력유지, 면역반응의 초기 수용 등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표피층으로 부터 발달한 피지선과 땀샘이 위치합니다. 피지선과 땀샘은 마치 표피의 각질 세포가 진피안쪽까지 들어와 있는 형태의 모양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피부부속기라고 부릅니다. 이는 찰과상, 화상등의 면적으로 발생하는 상처 회복의 새로운 표피세포의 발생의 기원이 되므로 중요합니다. 이러한 진피층을 다시 유두모양진피와 망상모양진피로 또 구분합니다. 다소 어려운 용어 입니다만, 유두모양진피에는 모세혈관이 가늘게 발달되어 있으며 조금 더 표피층에 가까운 진피이고, 망상모양진피는 콜라겐 섬유세포들이 더 많고, 피하지방층에 가까운 더 깊은 진피층입니다.

상처가 생길때 그럼 깊이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요. 얕은 상처와 깊은 상처로 구분합니다. 얕은 상처(표재성 상처)는 표피층과 진피층 일부(주로 유두모양진피층)를 포함하는 것이고, 깊은 상처(심재성 상처)는 표피층 뿐만아니라 진피 전층까지 손상을 입은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진피층의 어느정도까지 침범된 상처냐에 따라서 경과가 매우 다르며, 당연히 나중에 남는 흉터의 정도도 다릅니다. 성형외과에서는 이러한 깊이에 따른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비싼 레이저 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것 보다 꼭 필요한 처치와 관리를 하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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